"식품산업-농업활성화 연계해야"
"식품산업-농업활성화 연계해야"
  • 박기홍
  • 승인 2007.10.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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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문화 발전 방에 관한 국제세미나
매년 소비시장이 급증하는 식품산업과, 위기에 처한 농업 활성화를 연계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지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0일 오전 전주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식문화 발전 방안에 관한 국제세미나’에 참석, ‘식품산업과 농업의 연계방안’ 발표를 통해 “식품산업과 산지의 지속적인 거래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수요에 대응한 산지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물량 확보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위원은 “거래체계는 지역의 품목과 연계해서 추진되는 게 효과적이며, 지자체와 지역의 농협 등 생산자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산지에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선 원료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가 요구되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적인 물량 공급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은 특히 “식품산업의 연계 강화는 위축되고 있는 농업의 입지를 넓히고 농정의 패러다임을 재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지와 식품제조업, 외식업의 연계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시장참여자인 농가, 제조업체, 외식업체 및 지자체들도 사업개발과 수요 창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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