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농협중앙회가 “김치종주국 위상 확립과 채소산업 보호등을 이유로 경남 밀양 제대지역에 김치가공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농협 현실과 경제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역농협 김치공장 11곳중 10곳이 흑자 운영하고 있는데 농협중앙회가 김치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지역농협을 어렵게 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고급특화김치, 수출위주로 지역농협 생산 김치와 차별화를 갖도록 하겠다고 하지만 시장 여건상 지역농협 상품과의 경합 불가피하고 결과적으로 지역농협의 부실화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최규성(김제·완주) 의원은 23일 국감에서 농협이 자회사를 앞세워 매년 9천톤이상의 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농협무역에서는 외국산 쇠고기를 수입도 모자라 한해에 천톤 이상 이미 수입된 쇠고기를 매입해 다시 팔아먹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우리 농산물 수출을 잘하기 위해서 시장을 개척하고 좋은 거래선을 확보해 농민들에게 이득이 되도록 노력해야하는 것이 농협의 의무”라며 “이익만을 위해 농민들의 고통을 무시하는 행위는 철저히 근절되야 할것”이라고 말했다.서울=전형남기자 hnjeon@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