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부인 전북서 지지 호소
이명박 후보 부인 전북서 지지 호소
  • 박기홍
  • 승인 2007.10.23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아내인 김윤옥씨가 23일 전주와 익산을 방문하고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전주시 경원동 한나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전주 완산갑·을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 당원 2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적극 당부했다.

김 씨는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남편이래서가 아니라 항상 옆에서 지켜보면 모든 일에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국민을 편안히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 후보의 진실성 있는 호소에 대해 전북도민이 지지와 신뢰를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김 씨는 또 “이 후보에게 틈이 날 때마다 ‘걱정하지 말라’며 용기를 주고 있다”고 전한 뒤 “그동안 조직이 불리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오늘 여기까지 왔다”며 “인격은 이름과 같은데, 밝을 명에 넓을 박의 이름처럼 세상을 밝고 넓게 펼쳐 나가는 등 이름값을 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지역표심에 정서적으로 다가섰다.

김 씨는 “이 후보를 처음 만났을 때는 눈이 작아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그 눈이 멀리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안목 있는 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후보를 은근히 치켜세웠다.

김 씨는 아울러 오는 12월19일 대선은 선거일에다 결혼기념식이며 이 후보의 생일이라고 말하며 세 가지 경사가 겹치면 다시 전북에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에는 익산 농공단지를 방문하고 한나라당 익산갑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하는 등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박기홍기자 khpark@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