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날 오후 전주시 경원동 한나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전주 완산갑·을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 당원 2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적극 당부했다.
김 씨는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남편이래서가 아니라 항상 옆에서 지켜보면 모든 일에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국민을 편안히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 후보의 진실성 있는 호소에 대해 전북도민이 지지와 신뢰를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김 씨는 또 “이 후보에게 틈이 날 때마다 ‘걱정하지 말라’며 용기를 주고 있다”고 전한 뒤 “그동안 조직이 불리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오늘 여기까지 왔다”며 “인격은 이름과 같은데, 밝을 명에 넓을 박의 이름처럼 세상을 밝고 넓게 펼쳐 나가는 등 이름값을 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지역표심에 정서적으로 다가섰다.
김 씨는 “이 후보를 처음 만났을 때는 눈이 작아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그 눈이 멀리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안목 있는 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후보를 은근히 치켜세웠다.
김 씨는 아울러 오는 12월19일 대선은 선거일에다 결혼기념식이며 이 후보의 생일이라고 말하며 세 가지 경사가 겹치면 다시 전북에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에는 익산 농공단지를 방문하고 한나라당 익산갑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하는 등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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