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노인들 '노인건강축제' 상 싹쓸이
도내 노인들 '노인건강축제' 상 싹쓸이
  • 박기홍
  • 승인 2007.10.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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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長壽)하는 노인이 많은 전북이 전국의 노인건강축제에서 각 분야 수상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전남 목포시에서 개최한 ‘제2회 전국노인건강축제’에 참여한 도내 선수단이 5개 분야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축제에서 경연 결과 6개의 기본 종목에서 댄스스포츠 분야에서 전북노인복지회관팀(관장 서형기)과 전주안골노인복지회관(관장 이연숙)의 장수 춤이 각각 1위인 대상을 차지해 주변의 박수를 받았다. 또 부대행사인 남부예술제에 참가한 전주안골노인종합복지회관팀의 화답무가 19개 팀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기본종목인 건강체조에서도 익산노인종합복지회관팀(관장 정호영)이 최우수상을 획득했고, 부대행사인 건강미인 선발대회에서 안골노인종합복지회관팀의 박명옥씨(65·여)가 선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전주시 노인회팀(회장 임종희)의 탁구와 남원, 임실, 진안 노인회팀의 장기가 3위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북 출전팀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위의 수상을 싹쓸이했다.

익산노인종합복지회관의 정 관장은 “70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들이 대축제를 앞두고 매일 자율적으로 치열하게 연습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많은 사람에게 의미를 던져준 수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축제에는 건강체조,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장수춤,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12개 종목과 부대행사인 커플마당, 건강미인 선발 등 5개 종목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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