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송천정보통신학교는 “제1회 i-TOP경진대회에 참가한 김경필(가명·16)군 등 학생 3명과 전영선 교사가 우수상을 수상, 오는 20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시상식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TOP 경진대회는 IT를 통한 전 국민의 생산성 향상 붐을 조성해 국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나아가 국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초·중·고등·대학·일반부로 나뉘어 ITQ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엑세스, 인터넷 중 3과목을 선택,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이날 우수상 수상 소식을 접한 김군은 “퇴원하면 컴퓨터 관련 학교에 진학해 좀 더 실력을 쌓은 뒤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록 교장은 “지도교사의 열정과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를 믿고 따라와 준 학생들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이번 대회와 같은 전국 규모의 큰 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이 비행으로 얼룩진 과거를 청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천정보통신학교는 그간 지식·정보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인 양성을 목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강민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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