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하나로마트 성장률 '전국 1등'
전북 하나로마트 성장률 '전국 1등'
  • 이보원
  • 승인 2007.10.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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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역농협의 하나로마트가 매출성장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14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9월말을 기준 도내 지역농협 하나로 마트의 총매출액은 1천6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3%라는 매출성장률을 보여 전국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품목별로는 생활물자가 1063억원으로 64.6%를 점유했고 농산물이 581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적은 최근 개점한 전주농협 신정지점을 비롯하여 지난 1월에는 부안농협이 1천150㎡(350평) 규모의 마트를 오픈 운영하는 등 지역 유통시장을 롯데,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내 줄 수 없다는 위기의식과 발 빠른 대응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완주 고산농협이 연내 개점을 앞두고 있으며, 남원농협과 진안무주축협이 새로운 판매장 건립을 추진 중이어서 하나로마트의 매출증가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하나로마트를 신규로 신·증축하는 회원농협에게는 각종 자금 지원은 물론 사업성 판단의 기초가 되는 개점 컨설팅에서부터 매장 레이아웃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규로 신·증축하는 농협 하나로마트는 친환경코너와 지역특산품 코너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지역 밀착형 판매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또 앞으로 읍소재지 이상의 소비지에서는 규모화된 하나로마트를 확충하여 농축산물 판매처리기능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보원기자 b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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