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경선 예측불허
신당 경선 예측불허
  • 서울=전형남
  • 승인 2007.10.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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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휴대전화투표 손학규후보 1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이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빠져들면서 14일 있을 전북지역 경선결과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선이 막판에 접어들면서 14일 8곳에서 있을 지역경선에서는 후보자들에 대한 지역연고성 투표성향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재 정동영 후보는 전북에서, 손학규 후보는 경기·인천에서, 이해찬 후보는 충남.대전등 각각 고향에서 강세를 띄고 있다.

11일 선거인단 7만5천명을 대상으로한 휴대전화 2차 투표에서 손학규 후보가 2만1천359표를 획득해 1만9천288표에 그친 정동영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이해찬 후보는 1만5천35표를 획득했다.

그러나 누적투표수에서는 정후보가 총 7만7천417표를 얻어 6만6천859표의 손후보를 여전히 1만여표 앞서고 있다.

손후보가 휴대전화 투표에서 강세를 띔으로써 후보경선은 선거인단 경선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정후보와 손후보의 막판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선거인단 7만5천명은 이미 전수조사를 거쳤으며 경선위는 1, 2차 선거인단을 제외한 14만명을 대상으로 14일까지 3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선거인단은 신당으로부터 ARS(자동응답전화)를 받으면 신청시 지정했던 비밀번호를 휴대전화에 입력, 승인을 받은 뒤 녹음된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지지후보의 기호를 누르면 된다.

선거인단이 3회 연속 전화를 받지 않으면 기권 처리되며 전화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비밀번호를 3회 틀리면 무효 처리된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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