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이 대회에서 지역교육청 부문에 임실교육청의 ‘도시에서 시골로 유학오는 섬진강 참 좋은 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중학교 부문에서 마령중학교의 ‘한지붕 세가족이 교실 밖으로 떠나는 문학 수업’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우수상 수상작인 임실교육청의 ‘섬진강 참 좋은 학교’는 농촌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육을 실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중학교 부문 수상작인 ‘한지붕 세가족이 교실 밖으로 떠나는 문학 수업’은 농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공동 운영으로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공동으로 추진한 문학수업의 만족도와 교직원 업무절감 및 예산절감 등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으로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씩이 상금으로 주어졌다.
이번 지방교육혁신경진대회는 각 시·도교육청 혁신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각 시도의 혁신사례를 나눴고,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32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성과로 전북도교육청이 교육혁신의 메카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단위학교 혁신 확산을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8월 치러진 제 3회 전북교육혁신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704건의 우수사례를 혁신우수사례집과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송영석기자 ser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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