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신당 예비후보 전주방문 회견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는 10일 “전북도민에 감사를 드리고, 현안이 기대에 못 미친 점에 대해선 용서를 구한다”며 “전북의 아들 정동영이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고 12월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꺾어 도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전주 객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년 정치역정 중 한결같이 전북이 낳아주고 정치적으로 성장했음을 잊지 않고 생활해 왔다”며 “경선의 피날레를 전북도민들이 장식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경찰이 지지자 모임의 인터넷 사이트와 신용 정보회사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것과 관련, “정당사에 없는 최초의 폭거로 유감을 표시한다”며 “경선이 끝난 뒤 경찰간부만의 의지인지 확실히 밝혀 국민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는데도 경찰이 구둣발로 난입한 것에 분노를 느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듭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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