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송시장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주시의 장기종합발전계획 용역안은 시가 원하는 수준에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해외 출장이 끝나는 데로 용역을 수행중인 연구원들과 자리를 마련, 시의 요구사항 등을 충분히 전달함으로써 제대로 된 용역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
이에 따라 오는 22일경에 예정된 송 시장의 출장이 끝난 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시 장기종합발전계획 연구원들과 시장의 대화가 마련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전주시의 종합장기발전계획 용역을 수행중인 일부 연구원은 그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아예 전주를 방문조차 하지 않은 채 자료에만 의존해 마련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 전주발전의 근간이 될 종합장기발전계획을 시장이 직접 챙기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송 시장은 한 브랜드의 세계 홍보를 위해 오는 12일 출국, 스페인에서 전주문화의 밤 행사를 갖고 17일경에 미국으로 건너가 UN본부 한국대사 등과 만나 다양한 한 브랜드 관련 홍보 활동을 펼친 뒤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황경호기자 khw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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