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주대서 여대생 커리어개발 발표회
호남권 여대생커리어개발 대표사업 발표회가 오늘(11일) 전주대에서 펼쳐진다.이날 행사에는 여성가족부 관계자를 비롯한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 호남권 각 대학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관계자와 대학 조직·취업 담당 관련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의 역할과 방향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특히, 고학력 여성의 여성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혁신모델 개발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전주대(총장 이남식)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이재운)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호남권 여대생커리어개발 대표사업 발표회는 11일 오후 2시 전주대 예술관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의 확대·발전을 도모하게 될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권역단위 공동 참여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주요행사는 ‘기업 Needs에 적합한 여성인재 양성방안’에 대한 특강(김한준 비전홀딩스 대표이사)과, 호남지역 특성화사업(관·학간 멘토링 시스템 구축) 및 각 센터별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우수사례로는 순천대 ‘지역유치기업의 성공취업을 위한 여성인력양성 프로그램’, 전북대 ‘전통식품 푸드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전주대 ‘진로결정 수준에 따른 맞춤식 진로상담 프로그램’ 등이 발표된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진로개발부터 취업지원까지’ 종합적인 커리어개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가족부가 대학내 여대생 대상 경력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편,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대학내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진로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소기업 참여형 프로그램등 실질적인 취업연계를 위한 노력 외에도, 여대생 젠더의식 강화를 위해 센터가 직접 개발한 정규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운 센터장은 “ 현재 호남지역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가 있는 대학이 전북에 3곳, 전남에 3곳이 있는데, 이 행사를 통해 호남지역에 더 많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가 확산되기를 희망하며, 취업을 갈망하는 이 지역 여대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산·학·관이 협력하여 커리어개발을 위한 혁신모델이 개발되기를 희망한다고 ”고 말했다.
한성천기자 schan@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