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목회자들 시국선언 ‘윤석열 정부 1년 재앙’
전북 목회자들 시국선언 ‘윤석열 정부 1년 재앙’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3.05.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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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은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규탄했다.

 전북지역 기독교 목회자들이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목회자들은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민생이 파탄나고 평화는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후퇴일로에 있다”고 비판했다.

 목회자들은 이어 “사회적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고 에너지와 환경정책이 뒷걸음질 치는 등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일들이 펼쳐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외교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목회자들은 “취임 전 선게공격을 운운하는 것도 모자라 강대강 벼랑끝 전술에 집착한 나머지 남북관계가 파탄났고 한반도에는 전운마저 감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목회자들은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지난 1년간의 행적을 엄중히 돌아보고 향후 진퇴를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온 국민이 겪게 될 불행한 사태를 예방하고 국민이 안도할 수 있는 길을 찾지 못한다면 지금 이 순간 스스로의 운명이 다했음을 깨달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목회자들은 “윤 대통령은 지난 1년간의 행적을 엄중히 돌아보고 향후 진퇴를 분명히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도내 목회자 200여 명은 조만간 시국기도회를 여는 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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