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원광대학교에 실습용 차량 1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차량은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MPV(Multi-Purpose Vehicle) 스타리아 모델이며, 원광대 스마트자동차공학과 학생들 실습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산학협동과 ESG경영 차원에서 전북지역 자동차 관련학과 우수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차량 기증에 나섰다.
지난달엔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에도 차량 1대를 기증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와 관련 16일 임만규 공장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전북 익산 소재 원광대학교를 방문해 박성태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에게 실습용 차량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임 공장장은 “자동차 불모지였던 전북 지역에 현대자동차가 뿌리를 내린지 30년 가까이 돼가고 있는데, 각급 대학에서도 잇따라 자동차 관련학과들을 신설하고 우수인재들을 키워내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동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전북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는 미래형 자동차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기계자동차공학부에서 과를 분리해 스마트자동차공학과를 신설한 바 있으며, 각종 전자기기와의 융복합을 통해 점점 스마트해 져가는 자동차 시대에 대응할 우수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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