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공직을 퇴임하다
마지막 공직을 퇴임하다
  • 강광 前 민선초대 정읍시 체육회장
  • 승인 2023.03.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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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 前 민선초대 정읍시 체육회장

제 인생에 마지막 공직생활을 퇴임했습니다.

지난 2월25일 정읍시 상평동 국민체육센터 대강당에서 민선초대 정읍시 체육회장 임기 3년을 마치고 국회의원, 시장, 시의장, 교육장, 시도의원, 체육인, 시민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1기, 2기 체육회장 이취임식을 성대히 뜻있게 가졌습니다.

나는 퇴임사에 앞서, 고생한 팀장 1명, 직원 2명, 3명에게 공로패, 상금을 각각 수여하고 바로 퇴임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취임식에 참석해 준 윤준병 국회의원, 이학수 시장, 고경윤 시의회 의장, 최금희 교육장, 임승식, 염영선 도의원, 이상길 운영위원장, 이만재 예결위원장을 비롯 6명의 시의원, 신준섭 도 체육회 사무처장, 김병이 임실체육회장, 조장희 익산체육회장, 정봉준 진한체육회장 등 신임 14개 시군 체육회장 그리고 정읍시 체육회 임원, 이사, 위원, 체육인과 시민 모든 분에게 정중히 감사하다며 전하고, 지난 3년 임기 동안은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도 저를 직접 도와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신 직원 18명, 부회장, 이사, 운영위원 스포츠 공정위원, 홍보위원, 여성위원, 시설위원 그리고 고문, 정책자문위원 또 42개 종목단체 회장, 23개 읍면동 체육회장, 광장지도자, 신나는 주말학교 지도자, 읍·면·동 체육 교실 지도자 등 400여 체육인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3년 동안 민선 초창기라 기틀이 서지 않아 예산 확보하는데 그리고 대회를 개최하고 집행 추진하는데 참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협력으로 민선 체육회의 기틀을 세우고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고로 많은 업적을 냈다고 자부합니다.

나 역시도 365일 출퇴근하면서 3년 동안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전국대회 34건, 시장배 50건, 협회장배 20건등 104건 대회를 사고 없이 무사히 개최한 것은 정읍 체육인 모두의 자랑이요 뭉친 힘이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민선시대 정읍 체육의 기반을 튼튼히 조성했다고 자부심을 가져봅니다.

이 모든 것이 정읍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특히 사랑하는 18명의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제 새 지도자 민선 2기 체육회장 최규철 회장이 탄생했습니다. 아주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체육대학을 나오고 지혜와 경륜이 많은 지도력이 탁월한 분으로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 도시, 서남권 중심도시 정읍을 꼭 만들어 가시길 당부드립니다.

야외에서 저도 최규철 회장의 가는 길에 함께 도우며 협력하겠습니다.

나는 성균관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학사 경찰로 입문하여 경찰학교, 형사학교를 수료하고 순경, 경사, 경위, 경감을 시험으로 합격하고 경정, 총경은 심사로 승진해 대통령 발령장을 받고 경정으로 첫 부임지 부산 남부경찰서 형사과장, 서울 동부서 방범과장, 북부서 형사과장, 강남서 형사과장, 종로서 형사과장, 송파서 형사과장을 하고 민생치안 공로로 경찰에 꽃이라는 총경으로 발령받아 충북도경 형사과장, 고향인 정읍경찰서장, 전주경찰서장, 전남도경 교통과장 등을 거치면서 국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고 안녕질서를 유지하는 국립경찰 국가공무원으로 33년간 봉직하고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고향 발전을 위해 고향에 남아 고향을 위해 일해 보려고 민선시장 7번, 국회의원 2번, 민선 체육회장 2번 모두 11번 출마하여 다행히도 민선4기 정읍시장 4년, 민선초대 정읍시 체육회장 3년 도합 7년을 고향 정읍을 위해 봉직하였습니다.

그러니 나의 공직생활은 40년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 봉사했다고 할 것입니다.

고향 땅 밟은지 31년이니 7년 공직생활을 빼면 24년은 고향에 있으면서 고향민과 그리고 생활체육인들과 함께 운동하며 축구동우회장 10년, 족구협회장 10년, 볼링협회 초대회장, 바둑협회 초대, 5대회장(바둑 아마 5단), 태권도협회 고문 24년(5단), 게이트볼 고문 20년, 그라운드골프 고문 5년등을 하면서 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체육시설 보강에 전력하여 최초 잔디 축구장(12개) 잔디 족구장(13개) 잔디 테니스장(7면) 게이트볼장(16개) 농구장(5개) 야구장(1개) 궁도장(1개) 노인당 체육시설(104개), 보건진료소 체육시설(16개 진료소) 강당 체육관(7개동)등 체육시설 확충 보강하는데 최선을 다하여 대한민국 체육대상 대통령상을 수상(상금 1천만원)하고 전라북도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체육상 수상, 정읍시 자랑스러운 정읍시민의 장 체육상을 수상했으니 체육인으로서 정부로부터 대통령상, 전라북도 도지사로부터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체육인상, 정읍시장으로부터 시민의 장 체육상을 수상했으니 탈 상은 다 탔다고 할 것입니다.

바르게살기운동 회장을 10년동안 하며 운동을 전개하여 국무총리상도 받고 그 외에도 옥조근정훈장, 대통령상 4개, 국무총리상 2개, 장관상등 30여개, 대한민국 농어민 대상, 대한민국 모범 공무원상, 전라북도 라이온스 봉사대상, 익산 남고, 자랑스러운 남성인상, 신태인초교 자랑스러운 동문인상, 대한노인회 감사장 2회, 향교 선비문화관장 감사패 수상, 호고, 정읍고, 태인고의 감사패 수상, 축구, 족구, 테니스, 볼링, 야구, 농구, 배구, 게이트볼, 그란운드골프등 감사패 수상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받은 모든 상은 내 인생에 걸어 온 발자취며 업적이라 할 것입니다.

남들은 훌륭한 일을 많이 했다며 보람있는 공직생활을 했다고 칭찬들을 하지만, 하고자 했던 꿈들이 다 이루어지지 않아 제 개인적으론 실패한 인생이라고 자위해 봅니다.

이제 공직은 다 떠났습니다.

제 스스로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범인 잡다가 칼도 맞아 입원도 해보고, 지역 발전을 시키려고 첨단과학단지를 조성하다가 똥바가지도 뒤집어 써보기도 하고, 멱살도 잡혀보고, 다 이런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공직자였기에 있었던 추억입니다.

민선 시장에 당선되어서 화가, 동천씨가 써준 “시민을 하늘처럼” 모시라는 글이며, 계사년 죽화 화가 권사님이 써주신 “조국과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시라는 글을 꼭 가슴에 담고 실천하려고 노력하였기에 명예스러운 퇴임을 하게 되고, 수많은 축하 화환 꽃 속에 파묻혀 수많은 지인으로부터 축하 박수를 받으며 영광된 퇴임식도 갖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하겠습니다.

이제 평민으로 돌아가 글이나 쓰며 못다 한 일들을 챙겨가며 온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남아 우리 사회에 마지막 등불이 되고자 합니다.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더 많은 지도를 바랍니다.
 

강광 <前 민선초대 정읍시 체육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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