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주민의 시선으로 생활권 문화장소 디자인 ‘완주문화장날@’ 공모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주민의 시선으로 생활권 문화장소 디자인 ‘완주문화장날@’ 공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3.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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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생활권 내 문화장소를 발굴하고 문화적 재생을 추진하는 ‘2023 완주문화장날@’ 사업을 공모한다.

 ‘완주문화장날’은 완주군 내 생활권 단위 문화장소 조성과 활성화를 목표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일상적 장소 및 유휴공간을 발굴, 장소의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찾고 활용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완주문화장날’을 통해 삼례시장 노포, 봉동 우동공원, 동상 은행나무숲, 고산 (옛)삼기초등학교 등 20여 곳을 발굴했으며 주민문화거점으로 활용해왔다.

 올해 4년 차에 접어든 ‘완주문화장날’ 사업은 성장에 따른 단계별(기초·심화)지원을 도입하고 지원을 확대한다.

 기초 단계는 주민이 발굴한 생활권 내 장소를 대상으로, 공공의 목적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한 곳으로서 문화적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소규모 환경구축비 등 최대 800만원이 지원된다.

 심화 단계는 ‘완주문화장날’을 통해 발굴된 곳들을 대상으로 생활권 내 문화장소로 정착, 지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환경개선, 콘텐츠 제작 등 최대 1,5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연차별 추진계획을 통해 선정 후 2년 간 연속지원이 가능하다.

 ‘완주문화장날’은 완주군민으로서 제안한 장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주민기획단(최대 8인 이내)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4월 10일까지이며, 소정의 지원양식을 작성하여 이메일(wcc-gongsaeng@naver.com)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www.wanjucultur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 “문화적 장소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인 만큼 미래의 중요한 문화자원이자 브랜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완주문화장날’을 통해 주민들이 더 많은 장소를 의미 있는, 일상 속 문화거점으로 발굴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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