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푸드테크 기반 농식품 산업 주도
고창군, 푸드테크 기반 농식품 산업 주도
  • 고창=임용묵 기자
  • 승인 2023.02.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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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한국푸드테크협 업무협약 체결
협회 전북사무소 고창군에 유치
고창군청 전경
고창군청 전경

고창군이 첨단산업과 식품산업이 결합한 ‘푸드 테크’(FoodTech)를 농식품산업의 주춧돌로 삼는다.

고창군과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심덕섭 고창군수)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회장 이기원)는 21일 푸드테크 기반 농식품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푸드테크 창발기업 발굴 및 양성 ▲유관기관 및 대학 등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고창군 내 농식품산업 발전 기반 마련 및 농식품 경영체 육성 지원 등이다. 군은 이를 위해 연구소내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전북사무소를 유치했다.

이기원 회장은 “고창에 푸드테크 전북사무소가 설치된 만큼 고창군의 푸드테크 기업 발굴과 육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테크는 음식을 뜻하는 Food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과 기술이 접목한 신산업분야다.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3D프린터, 로봇 등 기술 고도화는 물론 식품 및 외식산업에도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이 도입됐다. 식품 생산의 모든 과정을 데이터화해 이를 활용하는 스타트업들이 생겨났고 대체식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 전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식품 시장에도 기술 전환에 속도가 붙었고 국내 시장이 최근 4년간 연평균 31%씩 성장해 61조 원 규모로 커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에서도 푸드테크 산업 발전과 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우리 고창군이 푸드테크에 기반한 농식품 산업을 혁신하는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창=임용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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