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수 시인, 디카 동시집 ‘찰칵 동시’출간
정성수 시인, 디카 동시집 ‘찰칵 동시’출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2.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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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수 시인이 디카 동시집 ‘찰칵 동시(도서출판 고글·1만5,000원)’을 출간했다.

 동시집은 총 6부로 나눠 사진 140장과 5행의 동시 140편, 서평 외 부록 ‘어른을 위한 디카시 고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영감을 포착하여 찍은 사진과 문자로 표현한 시로 상징과 은유와 비유가 가능한데, 이번 시집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관식 평론가는 서평에서 “디지털 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카 동시집 ‘찰칵 동시’가 동시 문학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함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아울러 디카 동시라는 장르가 영역을 확장하여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까지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종상 아동문학가는 “요즈음 문학의 중심축이 활자매체에서 영상매체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정성수의 ‘찰칵 동시’는 문자 언어를 사진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적극적으로 독자와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인은 서울신문으로 문단에 나온 후로 시집, 동시집, 산문집, 동화집 등 68권과 공저 11권을 냈다. 세종문화상, 소월시문학대상, 윤동주문학상, 황금펜문학상, 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한국문화예술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현재 향촌문학회 회장, (사)미래다문화발전협회 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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