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가족들 친지들 모여 함께 예능 볼까, 설연휴 안방극장
[설특집]가족들 친지들 모여 함께 예능 볼까, 설연휴 안방극장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3.01.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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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마수가 수그러든 2023년 설, 대면 모임과 외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족과 설연휴를 맞으려는 움직임도 늘고있다. 온 가족들이 모여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다큐, 예능, 음악방송 등 각 방송사 연휴를 맞아 기획한 특집 프로그램도 한가득이다. 설 연휴에 즐길 수 있는 안방극장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SBS 제공.
SBS 제공.

▲따뜻한 아랫목에서 함께 보는 ‘공연 특집’

해마다 설 연휴에 주목하는 콘텐츠인 ‘라이브 공연’이 올해도 왔다. SBS에서 21일 오후 5시 방영하는 ‘성시경 with Friend’는 가수 성시경이 지난 9월 개인 유투브 채널에서 양희은, 장필순, 장혜진, 한동준, 하림, 나윤권, 김조한, 정승환 등 뛰어난 가수들과 조합을 모았던 공연을 실황으로 소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4K화질로 생생한 공연감과 감성을 느끼도록 준비됐다.

밴드 ‘송골매’‘도 40년만에 다시금 뭉친다. KBS 설 대기획으로 21일 오후 9시 20분에 KBS2에서 방영하며, 구창모와 배철수가 다시 함께 모였다. 작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약 40년만에 함께 무대에 오른 이들은 젊은 세대와 중년, 노년 세대가 노래를 통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게스트로는 배우 이선균, 그룹 엑소(EXO)의 수호, 가수 장기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SBS 제공.
SBS 제공.

▲함께 웃는 시간 설 특집, 예능도 만발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도 다채로워졌다. SBS는 인기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10개팀 60명 선수단이 나눠 경쟁을 펼치는 ’골때녀- 골림픽‘을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방송한다. 기존의 풋살에서 벗어나 달리기, 캐논슈터, 줄다리기, 계주 등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배우 최수종과 아나운서 도경완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예능 ’합법적 외박‘은 21일부터 23일까지 방송된다. 연예계 대표적인 애처가이자 ’사랑꾼‘으로 유명한 최수종과 도경완은 2박 3일 동안 전라남도 순천, 강진, 영광을 여행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소개한다.

MBC는 23일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미쓰와이프‘를 준비했다. ’미쓰와이프‘는 배우, 국가대표 운동선수, 코미디언의 아내 12명이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토크쇼다. 방송인 붐과 코미디언 박나래가 진행을, 방송인 강남과 사유리가 패널을 맡는다. 출연진들은 연애시절 이야기와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까지 그동안 남편들을 통해서는 들을 수 없었던 에피소드와 비밀들을 낱낱이 털어놓는다.

KBS 제공.
KBS 제공.

▲다양한 삶의 이야기, “다큐로 만나요” 설특집 다큐멘터리 한가득

설특집 다큐도 풍성해졌다. 20일부터 24일까지 KBS1TV에서 배우 손호준 씨가 나레이션을 맡은 ’그린 플래닛 5부작‘이 방연된다. 각기 다른 환경의 식물을 특수카메라로 촬영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소개한다.

21일과 22일 KBS1TV의 특집 다큐 ’청산도에 살어리랏다‘도 주목할만 하다. 2020년 추석특집 ’청산도로 간 뭍사람들‘ 이후 다시 돌아온 청산도 이야기다. 다도해 최남단 청산도의 아름다운 모습과 도시생활을 청산한 귀촌 주민들이 섬주민들의 이야기가 함께 한다.

섬의 다채로운 밥상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 ’섬, 부뚜막 위에 계절‘, 내방가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찾아 나서는 ’이내말삼드러보소‘도 각각 21일, 23일 KBS 1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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