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겨울철 공원 호수 안전사고 예방조치 강화
전주시, 겨울철 공원 호수 안전사고 예방조치 강화
  • 장정훈 기자
  • 승인 2023.01.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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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시장 우범기)가 최근 빙판이 깨지면서 익수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공원 호수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우범기 시장이 최근 익수사고가 발생한 송천동 에코시티 내 세병호를 찾아 인명구조장비와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조치 강화를 주문했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익수사고가 발생한 시민들이 연이어 구조된 바 있다.

 이에 우 시장은 이날 경찰 관계자 등과 함께 공원 내 인명구조 장비와 시설물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익수사고 조치상황 및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우 시장은 이러한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원 내 안전펜스를 추가 설치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조장비와 안전용품을 추가 확보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우범기 시장은 “도심 공원 내 호수의 경우 수심이 깊고, 얼음의 두께가 얕아 안전사고 및 익수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보다 철저히 대비토록 할 것이다”며 “시민들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원 내 호수 얼음 위에서 썰매 타기와 스케이트 타기 등의 위험한 행동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병호는 지난 2017년 도심 속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1만8433㎥의 면적에 호안 길이 525m, 수심 최대 2.5~3m에 달한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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