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래 신산업도시로 진화
군산 미래 신산업도시로 진화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2.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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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전경
군산시청 전경

군산시 산업 구조 개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산업도시로 진화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군산 경제 근간을 튼실히 다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수년전부터 추진중인 신규 강소기업의 발굴·육성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총 22개 기업을 유망 강소 기업으로 선정하고 다양하게 지원했다.

이 결과 이들 기업의 평균매출은 53.1%(1천56억원), 고용은 36.6%(242명) 증가했다.

이 영향에 힘입어 국가산단의 공장 입주 및 가동업체수가 많이 늘어나는 등 산업지표 개선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들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첨단소재 관련 업체들의 군산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씨스, 테이팩스, 이엔드디 등 (전기)자동차 8개사 등 탄탄한 기술과 자본력을 갖춘 19개사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5천억여원의 투자와 1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제공이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핵심 소재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함께 21세기 3대 전자부품으로 꼽힐 만큼 부가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는 성일하이텍㈜, 천보비엘에스 등 이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대거 등장은 고무적이다.

군산이 전기차와 이차전지와 연계한 미래형 자동차 산업 핵심 기지로 거듭나는 견인차 역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린수소 클러스터 및 새만금 RE100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이 원활히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계기로 미래 선박시장 선점을 목표로 중소형·친환경 선박기술 개발 및 대체연료 시스템 구축이 탄력을 받고 있다.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과 친환경 영농기술은 대규모 원예생산 단지 조성을 통해 군산 농업의 대전환 시대를 열고 있다.

수제맥주처럼 수제 청주도 부활시키는 등 농수산업을 기반으로 한 군산 로컬 브랜드를 통해 관광과 식품 산업이 연계된다.

수산 분야는 수산물 어획과 유통 분야 개선, 지역특화 신상품 개발로 특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성장을 멈추지 않는 미래 신산업도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도달할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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