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탈락 고배
전북,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탈락 고배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2.10.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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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 / 연합뉴스 제공
고창갯벌 / 연합뉴스 제공

전북도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전에서 전남 신안에 빼앗기며 고배를 들었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을 통합·관리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로 전라남도 신안군을 선정했다.

국립기관인 보전본부는 지난해 7월 등재된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의 갯벌생태계 보전관리와 활용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전북 고창, 충남 서천,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이 뛰어든 유치전에서 전북은 지역 균형 발전 등 고창 유치의 필요성을 피력해 왔다. 특히 발표평가에 김관영 지사가 직접 나서기도 했다.

해수부는 발표평가, 현장평가 등을 실시한 결과 전남 신안군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에 대한 이해도와 갯벌 관리체계 등에서 우수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전북 고창은 전남 신안과 비교해 갯벌 규모 등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수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향후 진행될 공모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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