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에 발 빠른 대처
전북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에 발 빠른 대처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2.09.21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행안부에서 추진 예정인 공모사업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는 등 발 빠른 대처를 보이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에 근거해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사업’을 오는 2023년 1월 공모할 예정이다.

해당 공모사업은 재난안전산업 기반 조성에 목적이 있으며, 국비 90억 원 등 총 사업비 180억 원 규모다.

이에 도는 가칭 ‘풍수해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유관기관과 대응 전략을 논의 중에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도, 전북테크노파크,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조성 계획 검토, 기관별 역할 분담, 공모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고 예정 부지도 방문했다.

풍수해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은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부지와 부속건물을 활용해 △AI기반 풍수해의 실시간 모니터링·대비·대응 시스템 구축 △재난 대비 및 긴급 대응을 위한 기계·부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 △재난안전 대비 및 대응 기계·부품 시험 평가 기반 구축 △풍수해 예방·대비·대응 교육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전북도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실무 회의를 통해 계획을 보완·반영하고, 연말에 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내년 중앙부처 대응에 힘을 모은다는 구상이다.

김인태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진흥시설이 조성될 경우 478억 원의 경제 효과와 1769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북도 재해 예방 및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