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첫 사진전 ‘사진을 그리다’
최재호 첫 사진전 ‘사진을 그리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8.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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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최초 전시지원 프로젝트로 최재호 작가의 첫 개인전 ‘사진을 그리다’가 19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지하1층 둔벙에서 선보여지고 있다.

 최 작가는 오랜 기간 사진기자 생활을 하다가 작가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결정적 순간을 늘 기록하는 일을 해오면서도 한편으로는 “사진도 그림처럼 상상을 사진 속에 담을 수가 없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왔고,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던 것.

나무
나무

 그렇게 최 작가는 도전과 실험 정신으로 촬영의 다양한 기술과 여러장을 촬영해서 한 장의 사진으로 완성하는 새로운 표현의 형식을 쌓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사실적인 사진, 사진기술적인촬영법 사진, 그리고 상상을 표현한 사진 등으로 구성해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의 주제는 ‘선’과 ‘상상’ 두가지 테마로 나누었다.

상사화
상사화

 최재호 작가는 “사실적인 것과 사실과 상상을 합해 표현하는 작업이 힘들었지만 그 고뇌마저도 행복한 작업이었다”며 “흰 도화지에 무엇인가를 담는 그림처럼 카메라를 통해 보인 피사체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한 작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는 그림처럼 사진도 작가의 사상이나 의식 등을 다양하게 표현해 사진의 세계가 더욱 다양해져 그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후배 양성과 함께 다양한 사진 활동을 하면서 도전하는 자세로 새로운 사진 세계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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