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갯벌, 고창군이 중심’ 심덕섭 고창군수 갯벌보전본부 유치 총력
‘서해안 갯벌, 고창군이 중심’ 심덕섭 고창군수 갯벌보전본부 유치 총력
  • 고창=임용묵 기자
  • 승인 2022.08.08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갯벌보전본부 고창 유치와 관련 고창군도 행정력 결집에 나섰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8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서해안 갯벌 전체로 세계자연유산이 확대될 예정이다”며 “그 한 중심에 고창이 있고, 갯벌보전본부가 고창으로 유치돼 이를 종합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고창을 비롯해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만장일치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를 결정했다.

 특히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2025년)까지 유산구역을 확대하고 ▲추가로 등재될 지역을 포함하여 연속 유산의 구성요소 간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인천(강화·송도·영종·장봉도 갯벌) 지역과 충남 태안 가로림만 등이 세계자연유산 추가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심 군수는 “고창군은 서해안을 따라 잘 발달한 ‘한국 갯벌’의 최중심지역이다”며 “이미 확보된 대규모 부지에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보전·관리 컨트롤타워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심 군수는 간부회의에선 군 산하기관(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 고창군문화관광재단 등)의 철저한 조직운영 관리를 강조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운영비의 방만한 사용 등 산하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며 “각 부서들은 소관 보조금 운영기관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주문하라”고 지시했다.

고창=임용묵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