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천300억 쿠팡 투자 철회 후속 대책 고심
전북도, 1천300억 쿠팡 투자 철회 후속 대책 고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2.07.25 17:3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팡물류센터 / 연합뉴스 제공
쿠팡물류센터 / 연합뉴스 제공

전북도가 굴지의 물류기업 쿠팡의 1천300억원대 대규모 투자 철회 방침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 하기 위한 후속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6만여 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한 쿠팡이 최근 분양가 문제로 사실상 투자 철회 입장을 완주군에 통보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전북 내 쿠팡의 투자 유치를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쿠팡측이 공식 문서를 통해 완주군에 투자 철회를 통보하기 전인 만큼 진행 상황을 살피면서 쿠팡측의 향후 투자 계획 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의 후속 대책으로 가장 유력한 대안은 완주 테크노밸리 협약 당시의 분양가와 유사한 입지 조건에 부합하는 대체부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주를 비롯해 익산, 새만금 등 쿠팡측의 물류 네트워크 구상에 가장 적합한 부지를 찾아 추가적인 협의에 나설수 있다는게 전북도의 계획이다.

물론 이같은 방안은 쿠팡측의 수용 입장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에서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하지만 민선 8기 경제 도지사를 천명해 온 김관영 도지사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조만간 쿠팡측과 투자 유치를 위한 재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쿠팡님익산으로오세요 2022-07-26 11:38:39
쿠팡님익산으로오세요 환영합니다
왕궁 2022-07-25 21:14:56
그런곳이 바로 옆 왕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