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화물연대 노동자 2명, 군산 참프레서 고공농성…경찰인력 150여명 투입
전북화물연대 노동자 2명, 군산 참프레서 고공농성…경찰인력 150여명 투입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2.07.24 11:5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노동자 2명이 군산시 오식도동 참프레 공장 내 30m 높이 저장고에 올라 3일째 고공농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전 3시부터 사측에 ‘손해배상 철회’ 등을 촉구, ‘닭보다 못한 인생, 이제는 끝장내자’는 현수막을 내걸고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농성 현장에 2개 기동대(150여명)를 투입하는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그동안 교섭에서 많은 쟁점사항들에 대해 타협점을 찾고 있었으나 참프레 사측에서 협상 타결 직전 파업투쟁에 따른 손해배상 100억을 요구해 협상이 무산됐다”며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공농성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화물연대 참프레지회 소속 노동자 47명은 △차량매매 간섭 금지 △운임료 인상 △회차비 인상 △화물차 소독비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장수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박종인 2022-07-25 14:27:29
갈수록 누적되어가는 천문학적은 농가의 피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산업의 대다수 종사자들의 손해는 어떻게 책임지려고 합니까?
당신들의 행동과 주장을 이해하기 매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