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듣는다] 권익현 부안군수 “수소산업 육성 역점”
[당선인에게 듣는다] 권익현 부안군수 “수소산업 육성 역점”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2.06.26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부안군 최초로 완벽한 연임 재선군수에 성공한 권익현 부안군수.

 재선군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부안의 위대한 역사를 부안군민과 함께 써 내려가겠다는 권익현 부안군수는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부안사람이라 행복하다고 당당하기 이야기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부안을 만들기 위해 계층과 연령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안군민의 소득을 더 올리고 삶의 질을 더 높여 모두가 행복한 서해안 중심도시 부안을 만들기 위해 재선군수로써 새롭게 부안 대도약 시대를 열어갈 권익현 부안군수를 만나 민선8기 부안발전의 비전을 들어 봤다.

 # 민선8기 새롭게 추진될 주요 정책은 무엇인가요?

 부안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도 추진하겠지만 지난 선거기간 밝힌 소확행 공약을 통해 계층별·연령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부안공유경제플랫폼 구축으로 반값생활비도시 실현,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제로화, 어르신 돌봄종사자 복지포인트 지급,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안청년UP기금 50억원을 조성해 청년들의 일자리 및 창업을 지원,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저상버스 도입, 노인일자리 영농사업단도 확대, 지역예술인들의 창작기회 확대, 문화예술인 창작지원 사업, 횡단보도 턱 낮추기 정비, 소형어선 어구 지원사업 시행 등 부안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부안군민이라서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부안군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민선8기가 수소산업 육성에 있어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이신가요?

 부안형 수소산업 집적화를 위해서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이 세 가지의 전주기 수소산업 생태계가 구축돼야 합니다.

 부안군에는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산업 특화 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료전지센터와 스타트업 테라릭스이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자리를 잡고 있고 수소 유통의 필수인 수소용기를 제작하는 전문기업 에스첨단소재이 지난 2021년 7월 부안제3농공단지에 입주했습니다.

 인구 5만의 농어촌 지역에 버스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 1개소가 구축돼 있고 수소전기차 125대가 보급돼 운행 중이며 현재 제2호 수소충전소 신축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매년 100여대의 수소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부안군은 서남해 해상풍력과 새만금 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단지를 연계한 청정 그린수소 생산과 실증에 유리한 지역으로 이를 이용한 청정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입니다.

 오는 2024년에는 부안군에서 청정 그린수소 생산과 활용이 가능한 수소에너지 자립도시가 되어 부안군은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의 수소산업 집적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부안군민들이 주거와 교통 분야에서 친환경 수소에너지원을 활용하면서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수소도시 조성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련 산업 확산으로 부안형 수소산업 집적화가 가능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예비대회라고 할 수 있는 프레잼버리가 오는 8월 개최되는데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프레잼버리는 세계잼버리 개최 전에 행사운영 및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개선해 세계잼버리 성공개최의 기틀을 만드는 행사로 오는 8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세계잼버리 개최기간인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을 고려해 동일한 시기에 개최하는 대회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프레잼버리 규모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프레잼버리는 스카우트 대원 및 운영요원 등 1,000여 명 규모로 세계잼버리 개최지 내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인근에서 실제 세계잼버리처럼 숙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체험과 소통활동을 하게 됩니다.

 안전, 수상, 과학 체험 프로그램 등 영외 프로그램과 스타우트 탐험 및 수상활동·과학 프로그램 등 영내 프로그램과 공연 및 이벤트 등으로 치러지는 프레잼버리는 현재 야영지 조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 및 참가자 수송, 급식, 안전관리 등 분야별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 문제 부안군만의 문제는 아닌데요. 그러나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마련하고 계신가요?

 지난해 10월 정부에서는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전국 89개 지자체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하고 10년간 매년 1조원 규모를 해당 지자체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도입해 부안군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금을 적극 활용해 지방소멸을 막고 인구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기금사업을 구성하고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부안군 중점사업들과 연계시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안군은 농업자원의 적극적인 활용과 농업농촌 활성화 및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부안형 푸드플랜을 완성해나가고 있으며 변산해수욕장, 줄포만갯벌생태공원 등 다른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 있고 발전가능성이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원을 활용하고 연계시킬 수 있는 사업들을 구상해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정책을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부안군은 현재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인구감소지역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에 전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지원을 통해 일부 소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역현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에 따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도심 활성화를 통해 부안군 전 지역의 지역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생거부안이라 일컬어지며 살기 좋은 도시로 정평이 나있는 부안을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명맥을 이어가며 지역 내 매력공간을 확대 조성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인구유출을 막고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적 소외감 해소를 위한 문화예술 향유 인프라 구축, 청년 및 귀농귀촌인 등과 같은 유입인구에 대한 주거조성 지원과 같이 인구 유형별 맞춤형 정책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부안군은 농업도 중요한 사업입니다. 민선 8기 새롭게 도입하게 될 농업 정책이 있나요?

 생산부터 판매, 소비까지 지역내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농업·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부안형 푸드플랜인 부안로컬푸드는 현재 291농가 42개 가공업체, 5개 영농사업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로컬푸드직매장 텃밭할매는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로컬푸드 유통망 확충을 위해 격포와 타 지역에 제2의 직매장 설치를 추진 중이며 온라인 판매 강화를 위해 별도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 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월소득 150만원 이상 1,000농가 육성과 유통망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생태계 구축과 군민의 먹거리 질 향상을 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농·수·특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활동 주체인 지역액션그룹 20개소를 양성해 개소당 최대 1억원씩 지원해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손실을 보전하고 농업경영 안정을 위해 농업재해보험 농가부담률을 현재 20%에서 올해부터 5%씩 경감해 오는 2025년에는 농가부담률 제로화를 이루겠습니다.

 부안군 전체 여성농업인은 1만 1,340명으로 농업인구의 49%를 차지하고 있으나 노동의 대가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으로 여성농업인을 위해 건강관리와 문화지원, 일손경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계획 중인 1인당 17~21만원의 검진비를 지원하는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부안군민에게 꼭 하고싶은 말은.

 권익현을 밑고 전폭적인 지지로 재선군수로 만들어주신 우리 군민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권익현은 일로서 보담하는 부안군수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민선 7기는 부안발전을 위한 추춧돌을 놓고 기틀을 마련한 기간이었으나 민선 8기는 구상한 사업들을 하나 둘씩 차근차근 실현하면서 실타래를 풀어거겠습니다.

 약속한 모든 공약은 꼭 실현하겠습니다.

 권익현을 믿고 재선군수로 만들어 주신 5만 600여명의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자랑스런 부안, 군민이 행복한 부안, 살고싶은 부안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안=방선동 기자

■권익현 부안군수 인적사항

 학력

  ▷ 전북대학교 사학과 졸업

  ▷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업(석사)

  ▷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 수료

 주요경력

  ▷ 제8.9대 전라북도의회의원

  ▷ 제9대 전라북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 전) 민주당 전라북도당 대변인

  ▷ 전) 전라북도 무상급식특별위원회 위원장

  ▷ 전) 더불어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현) 민선7기 부안군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