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봉센터서 민주당 입당원서 무더기 발견
전북자봉센터서 민주당 입당원서 무더기 발견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2.04.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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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과정서 확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한 경찰이 이 과정에서 민주당 입당원서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2일 전북자원봉사센터 협력사업처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간부 A씨와 직원 B씨 등의 컴퓨터 하드드라이브 등을 확보했다.

또 해당 사무실 서류보관함에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입당원서가 담긴 상자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입당원서 유출 경로와 특정 캠프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현재 경찰은 간부 A씨와 직원 B씨 등 2명을 횡령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주·고창·부안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 3곳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횡령 여부를 알았다면 내부적으로 감사를 했을 것”이라며 “어떤 과정에 의해서 횡령했는지는 조사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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