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2022 전주예술지원 사업 통합공모’ 시작
전주문화재단 ‘2022 전주예술지원 사업 통합공모’ 시작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4.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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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폭넓게 지원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예술적 실험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예술 지원 사업의 통합공모를 시작한다.

 공모는 ▲전주신진예술가지원 ▲공연예술지원 ▲오디오북제작지원 ▲시각예술 국내교류지원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5월 9일까지 진행되는 ‘전주신진예술가지원’은 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 신진예술가의 실연되지 않은 예술 창작물이나 다양한 장르의 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해당 분야는 문학, 시각, 공연예술 등 전 장르이며, 지원 규모는 ‘처음발표지원’ 유형에 총 1,200만 원, ‘디딤발표지원’에 총 1,800만 원으로, 유형별 각 3명(팀)을 선정한다.

 이 사업은 신진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예술실험을 독려하고자 무정산 시상금형태로 지원되고, 재단이 운영하는 연습공간과 실연공간도 제공한다. 지역의 잠재력 있는 예술가를 발굴해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지원사업인 만큼 중간과정공유워크숍(전문가 컨설팅)과 전문가 리뷰 등을 통해 선정부터 작품실연 과정, 결과 리뷰에 이르기까지 성장 발판이 될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5월 16일까지 공모하는 ‘공연예술지원’은 총 2,200만 정액 지원으로 이뤄진다. 전주 이야기자원 공연화’사업을 개편한 것으로, 전주를 연고로 활동하는 공연예술인(개인) 및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하여 미발표 창작작품 및 실연되지 않은 공연예술 프로젝트 선정, 작품 제작을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공연(무용ㆍ연극ㆍ음악ㆍ전통예술ㆍ뮤지컬 등) 공연예술 전체에 해당된다.  

 5월 29일까지 대상자를 찾는 ‘오디오북제작지원’은 ‘귀로 듣는 책’ 오디오북의 제작에서부터 유통, 마케팅, 정산까지 멈춤 없는 원스톱 지원이 진행된다. 판매수익을 유통사가 작가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정산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드는 사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본 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된 7종의 오디오북이 국내 유명 온라인서점 등에서 상위권에 머물며 인기리에 판매된 바 있다.

 해당 장르는 시, 시조, 동시, 동화, 소설(단편), 수필, 희곡으로, 원고 분량(200자 원고지 100매 내외, 띄어쓰기 포함 2만 자)에 해당할 경우 1편 이상의 작품 응모가 가능하다. 작가의 소(小) 작품집 형태의 오디오북이 제작되며 총 9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 신청 자격은 전주를 연고로 활동하는 문인에게 주어진다.

 ‘시각예술 국내교류지원’은 만 40세 이상의 시각예술작가 대상으로 5월 중에 별도의 사업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현장에 꼭 필요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원사업의 계획 수립 전에 분야별 간담회와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인 수요조사를 거쳤으며, 지역 예술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2022년도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폭넓게, 섬세하게 지원하는 ‘전주예술지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지원사업별 공고문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jj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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