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공관위 정량평가와 함께 정성평가등 개혁공천에 방점
민주당 도당 공관위 정량평가와 함께 정성평가등 개혁공천에 방점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2.03.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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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6·1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에 이어 앞으로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개혁공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21일 “도민의 눈 높이에 맞는 민주적 공천이 될 수 있도록 후보의 도덕성에 중점을 둘 것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25일 까지 구성될 예정인 공관위에서는 후보 검증위 역할의 한계로 진행되지 못했던 후보별 대선 기여도 정성평가를 포함해 강도 높은 개혁공천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은 특히 공관위가 마련하는 공천기준과 복당자 페널티, 선출직평가위원회 평가 공개 등을 전북 지선 공천의 변수로 꼽고 있다.

정치권은 일단 공관위의 역할에 대해 “검증위와 달리 정치적 재량권이 크다”며 “당헌·당규에 포함되지 않지만 사회 통념상 문제가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공천에서 배제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공관위의 후보 심사과정에서 추가로 낙마하는 후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권은 특히 후보의 해당 행위와 경선 불복 등이 공천심사 과정에서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 “해당 행위와 경선 불복은 공천 기준에 따라 사안이 달라질 수 있다”며 “대선 패배 후 민주당이 개혁공천에서 당 활로를 찾고 있는 만큼 해당 행위, 경선 불복자에 대한 심사가 구체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 중앙당이 부동산투기와 음주운전 3회 이상 후보는 원천적으로 공천서 배제키로 했다.

또한 복당자 페널티의 경우 현재 중앙당이 대선 기여도에 따라 현재 평가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평가 구간에 따라 후보에 대한 감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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