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설사업소 내 관광지 지난해 유료관광객 35만명 돌파
남원시시설사업소 내 관광지 지난해 유료관광객 35만명 돌파
  • 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22.01.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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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2020년 대비 20% 증가
남원시 유료관광객 35만명 넘어(광한루원)

2021년 남원 관내 관광시설을 방문한 유료관광객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35만6천720명으로 2020년 29만7천249명 보다 5만9천471명(20%)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남원시가 밝힌 관광지별 방문객 수는 광한루원 30만4천338명 19%↑(25만6천542명), 춘향테마파크 2만6천378명 10%↓(2만9천318명), 남원항공우주천문대 2만6천4명 128%↑(1만1천389명)이다.

광한루원은 603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시대 대표 정원으로 그림 같은 풍경으로 사극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고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유료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홍천기’ ‘연모’ ‘보쌈 운명을 훔치다’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이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촬영된 바 있다.

특히 사랑의 다리 오작교와 호수 위 떠 있는 삼신산과 완월정은 단골 촬영 명소로 사극 드라마 제작자들 사이에서 ‘찍으면 대박난다’는 가장 핫한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또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지난해 10억원을 투입, 탑승형 VR 7종(자이로 VR1대, 패러글라이딩 VR2대, 플라잉젯 VR 4대)을 도입하고 전시관 리모델링 을 완료하고 드론체험프로그램 등 소규모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춘향테마파크는 코로나19로 달라진 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라 유료 관광객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원시 시설사업소 서지호 소장은 “올해는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으로 모노레일 및 짚와이어가 개통되고 광한루원 경외상가에 어린이과학체험관이 개관하는 등 새로 조성된 기반시설 위래 새로운 문화와 콘텐츠를 개발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힐링 여행체험 1번지로 구축해 나갈 게획이다”고 밝혔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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