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 전용공간 ‘우리놀이터 마루달’ 인기
전통놀이 전용공간 ‘우리놀이터 마루달’ 인기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2.01.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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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전통놀이 전용공간 ‘우리놀이터 마루달’에 전국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2020년 9월 우리놀이터 마루달 개관 이후 전국에서 관광객 2만7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놀이터 마루달은 시가 우수한 전통놀이 문화를 생활 속에 보급·확산시키기 위해 한옥마을에 국비와 시비 등 총 6억6000만 원을 들여 조성한 실내·외 전통놀이 전용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전통·융합(미술·국악 등) 놀이 상설 프로그램과 절기별 세시풍속과 연계한 연중 우리놀이 이벤트, 전국 공모전 등이 진행됐다.

 또, 판·마당놀이 등 20여 가지 현대화콘텐츠 개발·보급하고, 전통놀이 전문·융합놀이 전문강사 및 희망일자리 등 20명의 인력을 활용해 남녀노소 맞춤식 체험 프로그램은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9%의 전체만족도를 기록했으며, 대다수의 방문객(99%)이 재방문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는 향후에도 전통놀이 세계화와 지역의 풍부한 예술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팔복예술공장과 연계한 예술놀이 거점 공간인 ‘우리놀이터 마루달’을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놀이터 마루달의 공간 활성화와 전통놀이 보급·확산 운영을 위해 전통문화 관련 기관인 (재)한국전통문화전당과 협업하고, 전주만의 우리놀이 현대화콘텐츠 개발·보급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수한 우리의 전통놀이 문화가 생활화되고, 나아가 세계화될 수 있도록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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