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생태환경 조성과 청정전북 실현’을 위한 20개 핵심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지역 맞춤형 유해환경 종합 예방·관리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 및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생태자원의 가치 제고 및 생태관광 활성화 ▲만경창파 재현 및 지속가능한 물관리 ▲산림복지 인프라 확대 등 5대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도는 악취배출원별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종합적인 악취관리대책으로 전환하고,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도 자체적으로 급속충전기 10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도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라북도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 지방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운영 등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으로는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및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신규 인증을 추진하고 우수 생태자원과 1000리길을 연계한 마케팅·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만경강 살리기 후속대책으로 조만간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올해 상반기 내 취수원 전환을 추진한다.
산림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해선 올해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새만금 수목원을 본격 추진하는 등 산림 치유·힐링 거점이 될 국가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환경보건 현안과 정책수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