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부품업체 ㈜코스텍 3월 착공 예정… 군산형일자리 본격화
전기차 부품업체 ㈜코스텍 3월 착공 예정… 군산형일자리 본격화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2.01.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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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형일자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부품업체 ㈜코스텍(대표 이성기)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와 더불어 군산형일자리 마지막 조각 구성이 맞춰졌다는 분석이다.

 14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코스텍은 오는 3월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 전기자동차 전문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전용라인을 갖춘 신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코스텍은 신공장에서 전기자동차 필수 주요부품인 전력변환구동장치를 자체설계에서 양산까지 일괄적으로 처리해 연간 50만대를 소화하는 부품 전용라인을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스텍은 명신의 개발 차종의 부품 중 일부를 3년 전부터 이미 발 빠르게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 많은 전자장치부품을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하고 있는 전력변환구동장치는 전기차를 비롯해서 5세대(5G) 중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필수품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군산형일자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부품업체가 본격적으로 양산 체계를 갖추면서 군산형일자리 전기자동차 완성차 참여기업인 명신과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대창모터스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에디슨모터스 역시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면서 군산형일자리에 탄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군산형일자리 사업계획에 따라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 전기차 완성차 업체들이 코스텍 등 전기차 관련 부품업체들의 우선 구매 이행으로 이어진다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텍 이성기 대표는 “3월 새만금산단에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과 함께 군산형일자리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2023년 상장을 목표로 군산형일자리 성공에 힘을 보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 연말에는 군산형일자리 사업이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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