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체육회 ‘도 체육회 전 임원이 인사개입?’ 의혹 제기
전북도체육회 ‘도 체육회 전 임원이 인사개입?’ 의혹 제기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1.12.01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전북체육회 임원이 도의원을 통해 인사개입을 시도하는 등 민선 체육회를 흔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전북도 체육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1일 열린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북도체육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사주 의혹이 발생했다”며 “당시 전직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었던 A씨가 B도의원에게 도 체육회 내 ‘과장 공석 문제’와 ‘인력정원 감축’에 대한 질의를 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체육회를 곤경에 빠트리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승진 후보군에 있는 도 체육회 직원에게도 같은 문자를 보낸 것은 자신의 지위와 세력을 과시하기 위한 ‘생색내기’이자 ‘편 가르기’로 민선체육회를 장악하기 위한 조직적인 음모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과장 공석 등의 내용은 지난 상반기 행감때 이미 도의원 3명으로부터 지적 받은 내용이다”며 “행감때 B도의원에게 문자를 보낸 것은 행정감사 전에 진행된 도의원들과의 사전회의에 B도의원이 참석하지 않아 이런 내용이 있었다는 취지로 보낸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도 체육회 직원에게 같은 문자를 보낸 이유는 행감에서 나올 내용을 참고하라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