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동축제 성료…야간축제에 매료
익산 서동축제 성료…야간축제에 매료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1.11.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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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열린 무왕제례를 위한 취타대 행렬 모습.
2019년 열린 무왕제례를 위한 취타대 행렬 모습.

익산 금마 서동공원에서 펼쳐진 ‘익산 서동축제’가 백제유등과 야간경관 전시를 선보이며 빛으로 가득한 야간형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익산서동축제가 2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동공원 일원에서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익산과 서동축제만의 이야기를 담은 백제유등 전시 연출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서동의 탄생부터 서동 선화의 사랑 이야기와 무왕의 웅지를 담아낸 다채로운 색채와 모습의 유등이 낮과 밤을 아우르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백제의 이야기를 선물했다.

해상왕국 백제의 꿈을 보여주는 금마저수지 LED 돛배와 금마 주민들이 손수 만들어 전시하는 한지등, 그리고 축제장을 아름답게 밝히는 야간경관 산책로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또한,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다양한 꿈을 담아낼 소원 배 띄우기와 소원지 달기 체험, 한류의 원류인 백제 의복을 입고 축제를 즐기는 백제 복식 체험, 서동축제장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담게 해준 열기구 탑승은 색다른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더욱 많은 관람객에게 서동축제의 이야기를 선보이고자 백제유등과 야간경관 전시를 내년 2월 6일까지 연장했다.

김형훈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서동축제를 통해 무왕의 도시 익산을 알게 되었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는 방문객과 시민들의 반응에 익산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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