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철 전북도교육감 출마예정자 “비정규직 처우 개선 앞장… 노동교육감 될 것”
차상철 전북도교육감 출마예정자 “비정규직 처우 개선 앞장… 노동교육감 될 것”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11.23 17: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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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전북도교육감 출마예정자인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대표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 대표는 23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존중의 학교문화조성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차 대표는 “오늘날의 학교는 과거와 달리 그 기능과 역할이 매우 다양해지면서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학교에 근무하고 있다”라며 “비정규직도 교육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이다.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신분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동정책 총괄 부서 신설 ▲학생인권교육센터 교육감 직속 학교인권교육원으로 확대 개편 ▲정규직 80% 이상으로 임금체계 확립 ▲돌봄전담사 근무시간 최소 6시간 확보 등을 제안했다.

 차상철 대표는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육가족의 노동에 대해 생계 보장 및 노동환경 개선 차원으로 접근하는 것이 시대적으로 부합된다”라며 “전북도교육청이 앞장서서 비정규직 집단교섭에서 노동존중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차 대표는 지난 22일 이항근 출마예정자가 제안한 단일후보 선출위의 회비 대납 검증에 대해 “공정한 게임을 하자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라며 “200여 개 단체가 참여한 단일후보 선출위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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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2021-12-09 01:33:28
노조출신 교육감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