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 전주 신진예술가 3인의 실험과 도전의 무대 선보여
(재)전주문화재단, 전주 신진예술가 3인의 실험과 도전의 무대 선보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11.1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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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김경은, 기타리스트 박경재, 무용가 박지원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2021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젊은 예술가 3인의 무대공연을 잇따라 선보인다.

 김경은 성악가는 아동뮤지컬 ‘으랏챠챠 러글리’를 20일 오후 5시 우진문화공간에서 선보인다. 코로나 시대에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영상으로 인해 순수한 동심을 잃어가는 아이들과 미래에 사는 고양이 ‘러글리’가 만나 어른들의 거짓말을 밝혀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경재 기타리스트는 24일 오후 7시 한벽문화관에서 ‘Electric City, 전주’라는 제목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한계절의 기타리스트이자 전주가 낳은 멀티 뮤지션 박경재의 첫 번째 단독 공연으로, 전통의 도시 전주에 다양한 음악적 표현을 통해 현대적인 색으로 물들인다.

 박지원 한국무용가는 ‘숨’이라는 무용공연을 통해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과 마스크 안에서 쉬는 숨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하고, 이를 춤사위로 풀어낸다. ‘숨’은 27일 오후 5시 우진문화공간에서 예정돼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현대무용가 황지혜의 무용공연 ‘무엇이 되고 싶다’가 이뤄졌으며, 9월에는 시각예술작가 김승주의 전시 ‘The Little prince_Presentment’가 성황리 마무리 됐다.

 이번 3인의 공연을 끝으로 올해 선정된 5인의 예술가들이 모두 발표를 마치게 된다.

 김정경 재단 문예진흥팀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3인의 신진예술가가 선보이는 세 가지 색깔의 공연이 전주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로, 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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