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1번지 부안군 동물보호센터 운영
사람·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1번지 부안군 동물보호센터 운영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1.11.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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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청 전경.
부안군청 전경.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동물 1번지 부안군이 유기·유실 동물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와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동물보호센터를 부안펫과 관리계약을 체결하고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반려동물 보호센터는 주산면 덕림리 일원에 유기동물 40∼50마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대견, 중견, 소견, 고양이 등 사육시설, 격리실, 사료보관실 등 동물보호법 요건에 맞는 시설을 갖추었다.

부안군은 지금까지 동물보호센터가 없어 임시창고에 유기동물을 보호 관리하고 있어 시설이 열약한 임시보호소에 대해 수시로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부안군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동물보호법 요건에 맞는 시설을 갖춘 희망 민간단체를 공고하고 부안펫을 동물보호센터로 지정했다.

기존 임시 위탁 유기동물 보호소가 운영하던 매년 200∼3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포획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유실동물의 주인을 찾아주거나 입양시켜주는 역할을 동물보호센터 위탁 업체인 부안펫이 대신하게 된다.

부안군은 동물보호센터의 시설이 완전하지 않아 내년도에 보호센터시설 개량 사업대상자 공모에 참여 국도비 예산을 확보, 환기, 냉난방, 소음·악취방지, 운동장 등 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가족이 된 부안펫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동물 1번지 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부안읍 선은리 국민체육센터 시설 옆 부지에 2,000㎡의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시설을 2022년 상반기에 준공해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놀이시설이 운영되면 반려인구 1,500만시대 대비 안전하고 쾌적한 반려동물 전용놀이터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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