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체전 씨름 정읍 종합우승
전북도민체전 씨름 정읍 종합우승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1.10.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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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2년 만에 열린 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씨름 경기에서 정읍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정읍시 씨름팀은 지난 23일 임실군 종합경기장씨름장에서 8개 시군이 출전한 씨름경기에서 7체급 가운데 4개 체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은 지난 2019년 일반부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던 임실군이, 3위는 고창군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씨름경기는 남자부 개인전 5개 체급과 여자부 개인전 2개 체급 등 모두 7개 체급으로 나눠 열렸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종합우승팀을 시상한 것과 달리 7개 체급 1~3위 입상자에 대한 모든 선수에게 메달과 상장이 전달하며 화합을 다졌다. 시상은 금메달 수가 아닌 1위 8점, 2위 7점, 3위 3.5점 등을 부여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반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등부 경기는 취소됐다.

 전북도체육회가 주관하고 익산시·익산시체육회·전북종목별단체가 주관한 제58회 전라북도체육대회는 지난 9월부터 이달 말까지 도내 각 시·군에서 일반부만 종목별로 열리고 있다.

 개인전 체급별 경기는 남자일반부 -75kg 경기에서 정읍시 조명신(정읍시)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서영수(고창군) 선수가, 3위 신진경(군산시)·구형모(부안군)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65kg 경기 1위는 서수빈(고창군) 선수가, 2위는 김혜경(군산시) 선수가, 3위는 문미영(정읍시) 황유리(부안군) 선수가, 여자일반부 +65kg 경기에서는 엄다현(고창군) 선수가 1위를, 정미화(남원시) 선수가 2위를, 윤현남(정읍시)·송하나(임실군) 선수가 3위에 각각 올랐다.

남자일반부 -80kg 경기에서는 지대환(정읍시) 선수가 1위를, 최영수(임실군) 선수가 2위를, 최선호(남원시)·정재덕(고창군) 선수가 3위에, 남자일반부 -85kg는 김성하(정읍시) 선수가 1위를, 정민규(임실군) 선수가 2위를, 정회중(군산시)·김종석(고창군) 선수가 각각 3위를 했다.

  남자일반부 -90kg 경기에서 1위는 정준영(임실군) 선수가, 2위는 권도회(정읍시) 선수가, 3위 여오복(군산시)· 황도원(고창군) 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씨름대회에서 가장 무거운 남자일반부 +90kg 경기 1위는 김기환(정읍시) 선수가, 2위는 박동서(임실군) 선수가, 3위는 강철구(군산시)·최인호(부안군) 선수가 각각 올랐다.

박충기 전북씨름협회장은 “전북도민체육대회는 전북 씨름인들의 큰 잔치인데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 선수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내년 체전에는 모든 씨름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선보이고 씨름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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