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국체전 폐막 전북선수단 선전…63개의 메달 획득
경북 전국체전 폐막 전북선수단 선전…63개의 메달 획득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1.10.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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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전북 선수단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6개 등 총 6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제102회 경북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선전을 펼치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14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전북 선수단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6개 등 총 6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학, 일반부는 치러지지 않고 고등부만 치러졌으며 도내에서는 36개 종목에서 46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고등부 경기만 열리면서 시도간 종합순위는 매겨지지 않았지만 최종 집계결과 전북 선수단은 10위(금메달 획득 기준)를 기록했고, 이번 메달 획득 수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전북은 펜싱 에페 개인전에서 이나영(이리여고)이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역도 임병진(순창고)은 인상과 용상, 합계 등 3관왕에 올랐다.

레슬링 김경태(전북체고) 선수가 지난 2003년 이후 18년만에 그레꼬로만형과 자유형 모두를 석권, 2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전국체전 출전 사상 남자 고등부 최초로 육상에서 문해진(전북체고)이 100m와 200m를 석권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또 체급종목인 태권도와 레슬링도 선전을 펼쳤고 축구 영생고와 농구 전주고 등 단체종목에서도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

전북체육회는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사기 진작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들과 선수트레이너를 현장에 파견했다. 전북 선수단 단장인 정강선 전북체육회장도 대회가 치러지는 기간 내내 경북 현지에 머물며 각 종목 선수들과 지도자를 격려했다.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경북 전국체전에서 전북 선수단이 보여준 투혼과 열정, 감동이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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