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실내수영장 새 단장 마치고 13일 재개장
순창군 실내수영장 새 단장 마치고 13일 재개장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1.10.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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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실내수영장의 대대적인 개보수를 마치고 오는 13일 재개장한다. 사진은 수영장 내부. 순창군 제?

 순창군이 운영하는 실내수영장이 지붕과 타일 교체 등 대대적인 보수를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

 실내수영장은 지난 1998년 준공된 후 24년여 동안 운영해 시설 등이 노후화돼 군이 대대적으로 보수에 나선 것. 실제 수영장 천장 골조를 완전히 철거하고 튼튼한 H빔으로 교체했다. 여기에 단열에 취약했던 지붕 및 수영장 외벽을 성능이 우수한 샌드위치 패널 등으로 바꿨다.

 아울러 풀장 내부 타일도 화이트 계열로 전면 교체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할 분위기 조성도 했다. 특히 노후 건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진성능평가용역 결과에서 지적된 전면부 창틀 4곳도 철저하고 H빔으로 보강을 마쳤다.

 또 건물 외관 전체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세련미도 갖췄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주요 공정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내부청소와 수영장 소득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3일 새벽 6시부터 수영장을 다시 개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실내수영장이 재개장에 나서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용에 제한이 있다. 즉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타지역 주민은 이용이 제한된다. 거리두기가 어려운 수영강습도 진행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방역소독이나 청소를 위해 점심때 이용은 금지하고 동시 최대 이용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한다. 덧붙여 그동안 여성들에 인기가 많았던 체온조절실은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상당기간 폐쇄하게 된다.

 이밖에도 수영객은 풀장 밖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라카 및 샤워기 한 칸씩 건너뛰어 사용하기, 음식물 섭취 금지, 개인용품만 사용하기 등의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함은 물론이다.

 순창군 서상희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수영장 개·보수 공사를 하는 3개월 동안 이용객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사를 잘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용하는 데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용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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