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관광재단, 빅데이터 활용 익산 지역 관광지 25개소 분석
익산문화관광재단, 빅데이터 활용 익산 지역 관광지 25개소 분석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1.10.06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386만명 익산 방문, 2022년 5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이 빅데이터를 활용환 익산지역 주요 관광지 25개소를 정밀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분석 결과 지난 2020년에 386만7천명이 익산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2년 500만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이동통신사 빅데이터를 통해 지난 2018년도부터 2020년도까지 3년간 익산을 찾은 모든 국내외 방문객과 주요 관광지 25개소를 중심으로 관광객의 관광특성 및 관광동향 등을 정밀 분석했다.

익산지역 주요 관광지 25개소는 동부권, 서부권, 원도심권, 남부권, 북부권의 5개 관광권역으로 나눠 분석했다.

주요분석 내용으로는 연간 국내외 관광객 현황분석을 비롯해 월별, 성별, 연령별, 시간대별, 주중 및 주말, 거주지별, 국적별 관광객의 특성을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2020년도 기준, 익산을 찾은 관광객은 386만7천명으로 나타났으며, 추석 연휴기간 및 3월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방문하고 20∼50대, 점심시간대(12시∼3시)에 익산을 많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산시에 거주하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했고, 미륵사지가 위치해 있는 동부권을 가장 많이 찾았으며, 남성은 서부권, 여성은 남부권을 선호했고 20대는 남부권, 50대는 서부권을 많이 방문했다.

외래 관광객 중에는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았고 2020년도 기준, 익산역 및 전통시장 다음으로 미륵사지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익산여행’에 대한 SNS 검색어에서는 긍정어 비율이 97%로 나타나 긍정적 평가를 보였고, 무박 방문객은 감소하고 숙박 방문객은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전통적인 동부권 및 원도심권을 메인 축으로 하여 신흥 북부권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동부권은 역사문화, 원도심권은 문화예술, 북부권은 자연체험, 서부권은 치유·힐링, 남부권은 신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관광전략 추진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자연관광자원 및 관광객 밀집도가 낮은 관광지와 가족단위 등의 소규모 여행을 선호함을 알 수 있으며, 특히 미륵사지와 같은 명상 및 힐링형 관광지가 급부상하는 등의 관광트렌드에 대응하는 관광전략 추진 필요성이 제시됐다.

문진호 대표이사는 “이번 자료를 토대로 ‘2022 익산 방문의 해’ 성공적 개최와 500만 관광객 유치 등 관광정책 수립에 긴요하게 활용되어 익산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 분석을 통해 익산 관광발전에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