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전북도의장, 현대차 팰리세이드·스타리아 전주공장 이관 촉구
송지용 전북도의장, 현대차 팰리세이드·스타리아 전주공장 이관 촉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1.09.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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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용 전북도의장
송지용 전북도의장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완주1)이 23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물량 부족 해결을 위해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타리아와 팰리세이드 물량의 전주공장 이관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같은 송 의장의 주장은 상용차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전주공장 생산라인이 제가동 되지 못하면 고용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송지용 의장과 현대차에 따르면 전주공장은 세계 최대 상용차 공장으로 연간 6만대 이상의 물량을 확보해야 하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3만 6천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전주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일부 직원은 타사로 전출 내지는 전환 배치되는 등 고용불안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현대자동차 노사는 전주공장 물량 정상화를 위한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사측은 울산공장 스타리아 라인을 전주공장으로 이관하고 팰리세이드를 추가 생산하자고 노조 측에 제안했다.

반면 울산공장 노조는 스타리아 이관은 불가하며 미국 수출용 팰리세이드 2만대 물량만 전주공장에서 생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투자 비용과 공사 기간 등을 이유로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송지용 의장은 “현대차 전주공장은 수년째 물량 부족 사태로 돌파구가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용불안은 물론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노사가 전주공장 정상화를 위해 울산 물량을 전주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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