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효병원 정신과 감염격리병상 개설
신세계효병원 정신과 감염격리병상 개설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1.09.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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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효병원에 전북 최초로 정신질환이 있는 코로나 19 환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감염격리병동이 개설되었다.

 코로나 19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확진자는 음압이 유지될 수 있는 병실에서 격리되어야 하고, 타 환자와의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 그러나 전북에 급성기의 정신과적 질환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어려움이 컸다.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신세계효병원에 정신건강의학과 감염격리 병상이 개설됨으로써 정신장애 환자가 코로나 19의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세계효병원 감염격리병동은 정신질환이 있는 코로나 19 접촉자 등을 격리 관찰할 수 있는 병실로써 병실당 환기시설 또는 공조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자해 등을 예방될 수 있도록 충격흡수가 가능한 소재로 병실의 벽과 바닥 공사가 이뤄졌다. 감염 격리병동은 감염성 질환의 유행 시 환자의 치료목적을 위한 격리병상으로 이용되며, 평상시에는 응급환자의 진단 및 선별검사의 용도로 전환 가능하여 상황에 따른 유기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법인지석의료재단 신세계효병원 김현주 이사장은 “코로나 시대에 따른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도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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