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상황 즉시 인지…전주시설공단, 업계 최초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비상 상황 즉시 인지…전주시설공단, 업계 최초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9.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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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설공단이 비상상황을 즉시 인지하는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업계 최초 개발했다.

 7일 공단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수영장 전체를 감시하는 CCTV 4대를 통해 이용객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물속에서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는 이용객의 실시간 위치를 자동으로 알리는 안전 보조 장치다.

 안전관리자는 모니터 화면을 통해 해당 구역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하게 현장에 투입해 인명구조 활동을 벌일 수 있다.

 경고 신호는 경고음과 함께 모니터에 표시된다. 또 안전관리자 개개인의 LTE 단말기에도 전달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은 유사시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요긴하게 활용된다. 수영 공간을 이용 중인 입수자의 규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각 입수자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은 현재 완산수영장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덕진수영장에도 이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현재 진행 중이다.

 전주시설공단 조병우 이사장 직무대행은 “수영장은 시설 특성상 수영 미숙과 심정지 등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상시 존재하는 만큼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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