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육·시민단체,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 출범
전북지역 교육·시민단체,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 출범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09.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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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전북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도내 교육 및 시민단체들이 자칭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 선출위원회’를 출범했다.

 해당 단체들은 7일 오전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0개 단체가 전북 교육개혁 과제를 추진할 전북교육감을 선출하는데 뜻을 모을 것을 발표했다.

 지난 6월 도내 시민·교육단체들은 준비위원회를 구성, 후보단일화 작업을 준비했다. 14개 시군 간담회를 통해 전북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들과 단체들의 참여도 독려했다.

 공식 출범을 발표한 선출위원회는 8일부터 선거인단 모집에 나선다. 목표 선거인단 수는 10만 명이며, 이달 내로 각 시·군 선출위원회를 결성할 방침이다.

 경선 후보 등록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며, 오는 10월부터 후보 정책 토론회가 시작된다. 선출위원회는 11월 말까지 단일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일화에 대해서 선출위원회는 문이 열려있다고 밝혔지만 여론은 대체로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교조전북지부장,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등 3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 명 모두 현 김승환 교육감과 교육철학에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선출위원회는 “지역 소멸의 위기와 교육 불평등의 문제를 과감하게 풀어나갈 교육감 후보가 필요하다”라며 “교육개혁과제를 힘 있게 추진해 나갈 후보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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