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을공동체 1호인 안덕파워영농조합을 설립해 안덕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유영배 위원장이 퇴임했다.
6일 완주군은 지난 3일 구이 안덕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완주군 마을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퇴임한 유영배 안덕마을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지난 2007년 완주군 파워빌리지 마을공동체사업을 시작으로, 2009년 완주군 최초 자립형 마을공동체 1호인 안덕파워영농조합을 설립한 장본인이다.
이후 안덕마을의 황토방, 황토한증막 등 마을시설과 자원을 활용해 힐링숙박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마을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등 주민 스스로 회사를 만들고, 주민을 고용하는 마을공동체회사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마을에서 발생한 수익 중 일부를 마을발전기금으로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매년 효도관광, 생일잔치, 안덕마을 한의원 무료진료 등 마을공익 및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유영배 위원장은 “안덕마을은 2009년 황토한증막 운영을 위해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설득해 만들어진 마을공동체로, 안덕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해 15년 동안 함께 노력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완주군 마을공동체가 지속 발전할 수 있기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방문객 감소 등의 위기 속에서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가족단위 형태의 숙박과 체험 등 다각적인 유입 방안을 마련해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마을공동체에 박수를 보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완주=배종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