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친환경차 등록 전국 하위권
전북 친환경차 등록 전국 하위권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1.08.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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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노력과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친환경차 등록은 전국 하위권에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도민들의 친환경차 선호는 누적등록현황 분석결과 하이브리드차 2만2,616대, 전기차 5,466대, 수소차 784대 순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의 2021년도 7월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누적) 발표결과 전북지역 등록대수는 95만5,522대로 전월보다 0.19%(1,825대) 늘었다.

7월중 전북지역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는 4,775대로서 전월(5,075대)보다 5.9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생산 및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은 7월말 기준 총 2만8,866대로써 17개 시도중 12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전북도내 친환경차 종류별 누적등록은 하이브리드 2만2,616대, 전기차 5,466대, 수소차 784대 순이다.

하지만 7월중 도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5,466대로써 전월보다 7.1%(362대) 증가, 전국 증가율 4위를 차지했다.

국내 제작자별 전기차 신규등록 현황(7월말 기준)을 보면 현대자동차가 44.6%, 기아 20.3%, 테슬라코리아 14.6%, 한국지엠 6.7%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발표 결과 2021년 7월 자동차 등록대수(누적)는 2,470만 대를 기록해 전월대비 61천대(0.25%) 증가했으며, 2020년 말(24,366천대) 대비는 34만대(1.4%) 증가했다.

7월 신규등록 차량 159천대 중 국산차가 133천대(83.5%)를 차지하였고, 수입차가 26천대(16.5%)로 수입차의 누적점유율은 2018년 9.4%에서 2019년도에 10%대를 돌파하고 2021년 7월 현재 11.5%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의 신규등록이 전월대비 3.1% 증가, 누적등록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1,004천대)한 반면, 휘발유차는 0.3% 증가, 경유·LPG차는 0.04% 감소했다.

전기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노력과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2019년 말 9만 대에서, 1년 반 만에 누적대수 18.1만 대로 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증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춰 체계적인 자동차 통계관리와 맞춤형 통계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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