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키움식당 완주점의 ‘형제식탁’팀이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락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23일 완주군은 외식창업을 위해 꿈을 키우고 있는 ‘형제식탁’ 청년들이 지난 20일 용진읍사무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배달되는 도시락에는 ‘형제식탁’팀의 신메뉴로 출시된 뚝배기 돼지불고기와 다양한 반찬들과 밥, 국 등을 정성스럽게 담았다.
신대일 형제식탁 대표는 “매장에서 정성스럽게 조리된 식사를 제공해드리면 좋을 텐데 코로나19로 인해 도시락으로 전달하게 됐다”며 “완주에서 받은 사랑이 너무 많아 이렇게라도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춘만 먹거리정책과장은 “청년들이 훗날 외식업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재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4년차를 맞이한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은 외식창업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총 24팀이 참가해 10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까지 취업 34명, 개인 창업 12명, 협동조합 창업 1팀의 성과를 올렸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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